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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디톡스 스마트폰 사용 줄이는 방법

by 빌리밀리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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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새해 목표 중 '이번에는 꼭 이루자' 하는 것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가장 오랫동안 계획하면서도 가장 오랫동안 이루지 못해왔는데, 2023년에는 꼭 성공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 '인스타브레인'을 소개합니다. '인스타브레인'은 2020년에 출간되었으며 저자인 안데르스 한센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저도 이 책을 직접 읽어봤지만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서 영상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인스타브레인

 

두뇌에 최악인 스마트폰? 오히려 지능을 높여주는 4가지 습관 by 자청

사업가이자 자기계발 유튜버인 자청은 예전에도 이 책을 추천한 적이 있었는데, 2023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인스타브레인' 책에 관련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자청은 뇌과학과 심리학에 대한 책을 많이 추천하는데, '인스타브레인'은 뇌과학의 이론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서 우리 일상생활과 연결시켜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 : 뇌 손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의 뇌는 손상을 입습니다. 단순히 뇌세포가 죽어서 멍청해진다는게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크게 나누면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 사용을 많이 하면 뇌의 보상체계가 망가진다는 것입니다. 보상체계가 무엇인지 먼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여러가지 도전에 마주하게 됩니다. 아기 때는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뒤집기, 되집기, 배밀이, 기어가기, 일어서기, 걷기 등 발달 단계에 따라 계속해서 도전이 이어지며, 좀 더 자라면 그림 그리는 법, 수저 쓰는 법, 글씨 읽는 법 등 모든 것이 스스로 마주해야 하는 도전이 됩니다. 이렇게 도전을 만났을 때 인간은 스스로 노력을 해서 그 도전을 완수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사용은 인간에게 이런 보상을 너무나 쉽게 줍니다. 손으로 몇번 화면을 터치하면 내가 보고 싶은 글, 영상 등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뇌가 도파민에 중독이 되면서 우리는 쉽게 얻을 수 있는 보상에 기대게 되고, 문제 해결력을 잃게 됩니다. 문제 해결력을 잃으면 난이도 있는 챌린지를 이겨내지 못하며 따라서 성취도 없게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우리의 뇌 용량이 낭비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멀티태스킹을 잘 하는 사람이 지능이 높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멀티태스킹은 인간의 뇌 용량을 낭비하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면 달리기를 하는데 100m를 직선으로 쭉 달리는 게 아니라 5m씩 양쪽으로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달리면서 방향을 바꿀 때 몸의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처럼, 이것 저것을 바꿔가면서 하는 멀티태스킹은 뇌의 용량을 낭비하게 됩니다. 이것을 '전환비용'이라고 합니다. 한 시간이면 다 할 수 있는 업무를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면 두 세시간은 금방 잡아먹게 되는 것을 우리는 모두 경험한 바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옆에 두기만 해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친구와 대화를 할 때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기만 해도 대화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SNS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SNS를 많이 보게 되면 우울감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남들과 비교를 통해 행복을 느끼게 되는데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자주 보면 비교군이 '상위 1%'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 수면 문제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 아이패드 등 모든 빛이 나오는 액정 화면에 다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액정에서 뿜어 나오는 빛이 우리의 뇌가 '지금 낮이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우리의 몸이 깨어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을 푹 못 들게 될 뿐만 아니라 뇌가 지금 몸이 활동 중이라고 착각해서 자꾸 음식을 찾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용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인스타브레인'의 저자는 세 가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우선 몸을 움직이라고 조언합니다. 인간이 몸을 움직이면 뇌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사바나 뇌' (우리의 뇌는 사바나에서 사냥, 채집하던 시절에서 그렇게 많이 진화하지 않았다)가 '몸을 움직인다 -> 사냥하는 중이다 -> 그렇다면 집중!' 이렇게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면 집중력이 증가하여 현재 해야 하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해결책은 신체를 단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단련하면 안전여유도가 높아지면서 집중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몸이 아플 때 많이 예민해진다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히 맞는 말 같습니다. 세번째는 좀 더 실용적인 조언입니다. 스마트폰의 푸시알람을 끄고, 매일 핸드폰을 1시간씩 끄는 시간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사용량을 측정하는 앱으로 스크리닝 타임을 측정해서 내가 평소에 몇 시간씩 스마트폰을 보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23년 새해에는 반드시 불필요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이루고 말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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