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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육아 가치육아 지나영교수의 닥터지하고

by 빌리밀리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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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따뜻한 의사, 지나영

 

오늘은 지나영 교수의 닥터지하고 채널을 소개합니다. 지나영 교수는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교수로서 베스트셀러인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의 저자입니다. 2020년에는 '마음이 흐르는대로 Follow Your Heart'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흐르는대로 Follow Your Heart'에서는 본인의 성장 과정과 투병 생활, 난임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 등의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과 함께 정신과 전문의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많은 위로를 건네었습니다. 대구에서 태어난 지나영 교수는 가난했지만 사랑이 많은 부모님에게서 자라 대구 카톨릭 의과대학에 진학하여 의사가 되었습니다. 지 교수는 인턴 생활을 마치고 소아정신과 레지던트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한 것을 계기로 미국으로 진학합니다. 미국에서 소아정신과 교수가 되어서 많은 환아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한국의 소아청소년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국의 양육 방식과 입시 제도 등의 환경에서 어떻게 부모들에게 가치 기반의 육아를 전파할 것인지 고민한 끝에 강연활동과 유튜브 채널 운영, 저서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전파하는 '본질육아'

지나영 교수의 '본질육아'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한 마디로 '기본만 잘해도 아이는 잘 큰다'는 것입니다. 지나영 교수가 제시하는 '기본'은 모두들 그것이 당연하고 이치에 맞는 것이라 생각할 만한 내용이지만, 실제 자신의 아이를 양육할 때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나영 교수가 자주 사용하는 비유로서 '밥 짓기 요법'이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데 필요한 세 가지를 밥을 짓는 데 필요한 세 가지에 빗대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밥을 지을 때 필요한 것은 쌀과 물과 불입니다. 쌀은 아이가 가지고 태어나는 기질과 재능 등 '아이 그 자체' 입니다. 타고나는 지능은 공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지능이 있으며 부모는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지나영 교수는 말합니다. '물고기에게 나무타는 법을 가르치지 말라'는 지나영 교수의 말은 이를 직관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물은 부모가 제공해야 하는 아이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과 보호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 절대적인 가치가 있으며, 부모는 조건없는 사랑과 보호를 자녀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녀들은 스스로를 지켜낼 자존감을 쌓을 수 있고 자신을 세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은 자녀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나타냅니다. 지나영교수가 항상 강조하는 '신뢰, 책임감, 기여, 배려' 이 네 가지는 평소 생활에서 자녀들에게 심어줄 수 있고 훈육할 때는 훈육의 기준이 되며 자녀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모든 가치 판단의 근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밥을 지을 때 필요한 쌀, 물, 불처럼 자녀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며, 신뢰와 책임감, 기여와 배려를 근간으로 자녀를 교육하면 아이들은 훌륭하게 자랄 수 있다고 지나영 교수는 이야기합니다. 

 

가치 근간의 본질육아, Rise Together

지나영 교수는 본질육아를 전파하기 위해 'Rise Together', 같이 일어서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입시, 사교육에 매몰되어 아이들의 참된 내면을 들여다 보지 못하는 한국의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행복한 아이들로 키우자고 하는 그녀의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중요성은 알겠지만, 내 애만 그렇게 키우면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은 모두들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입시 문화가 근원적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본질육아 만으로는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키울 수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부모들의 흔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나영 교수는 우리가 모두 함께 바뀌어야 한다, 같이 일어서야 한다, Rise Together를 제창하고 있습니다. 입시에만 매달려서 사교육으로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키워서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도 성취할 수 있는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것, 아마 그것이 더 중요한 방향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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