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서 본인의 새해운세에 다들 관심이 많을 텐데요. 운을 좋게 만드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요? 운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도서가 있어서 추천하고자 합니다. 2021년에 출간된 타로마스터 정회도의 '잘될 운명으로 가는 운의 알고리즘'입니다.
운은 100% 하늘의 뜻인가?
우선 저는 타로카드나 점괘 등을 믿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이 책을 직접 구입해서 읽은 이유는 유튜브 영상에서 이 타로마스터 정회도씨가 하는 말들이 저의 흥미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종교 또는 샤머니즘 등 영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무조건 나만 믿으면 다 잘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신뢰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하는 이야기는 인생에 대한 개인의 올바른 태도를 근본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운명은 노력과 운을 곱한 값이라고 합니다. 불운이 들어올 때는 노력하는 것이 헛수고일 수 있으며, 반대로 행운이 크게 들어올 때라도 노력이 0이라면 운명값은 0이 된다는 것입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은 굳이 애써 바꾸려하지 않으나, 바꿀 수 있는 것은 용기를 내어 바꾸는 것, 이것이 나의 운명의 방향을 결정짓습니다.
운의 알고리즘
운명학에서는 운을 다섯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한다고 합니다. 금전, 인간관계, 명예, 가족, 건강 이렇게 다섯 영역의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요. 내가 가진 100의 운이 어느 한쪽으로만 쏠리지 않고 다섯 영역에 고르게 분산되는 것이 나를 좋은 운명으로 이끄는 길이며 이를 운 총량의 법칙이라고 저자는 부릅니다. 이외에도 운의 알고리즘에는 비교 불가의 법칙(운이 나빠도 행복할 수 있다. 반대로 운이 좋아도 남과 비교하면 불행할 수 있다.), 회귀 불가의 법칙(우리가 가진 운이 100이면 과거에는 0, 현재와 미래에는 각 50씩 투입하라), 임계점의 법칙(안될 운명에도 끝은 있다), 습의 법칙(자신의 나쁜 습, 업보를 버리려고 노력하라), 상극 회피의 법칙(나를 안될 운명으로 이끄는 상극인 인연은 단칼에 끊어내자) 이렇게 다섯 가지 법칙이 더 존재합니다.
운을 좋아지게 만드는 방법
이 책에서는 운을 좋아지게 만드는 여러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새겨두기로 한 부분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을 좋은 운이 들어오는 공간으로 셋팅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운이나 기와 관련해서는 풍수지리를 떠올리며 풍수지리는 터, 즉 땅과 관련만 있다고 여기기 마련입니다. 저의 기준으로 본다면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이 동이 명당 자리에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공간을 좋은 파장으로 채우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좋은 파장으로 채우고 좋은 기가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공간을 청소하고 정리정돈 해야 합니다. 공간에서의 에너지 흐름은 그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생각, 행동, 감정에 영향을 줍니다. 둘째로는 바른 자세와 몸가짐을 하는 것입니다. 단정하고 깨끗한 몸가짐에서 바른 자세가 나오고, 바른 자세에서 운의 공간이 생깁니다. 셋째로는 웃는 얼굴로 밝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자신의 공간을 깨끗하고 바르게 정리하며 밝은 기운으로 채운다면 좋은 운으로 공간을 채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