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세바시를 소개합니다. 세바시는 2011년부터 기독교 방송 채널인 CBS에서 방영하는 15분짜리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마치 TED처럼 연사들이 나와서 15분간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이야기를 펼칩니다. 기독교 방송의 프로그램이지만 종교적인 내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사례의 연사들이 등장합니다. 주로 전달되는 내용들을 보면 학술적인 내용은 많지 않고 소통, 힐링, 사회적 치유 등 실제 겪은 경험과 어려움 등을 극복한 사례 등 '사람 사는 이야기' 들이 주로 이룹니다.
한국에는 TED 대신 세바시가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세바시 유튜브 채널은 동영상은 무려 2400여개가 올라와 있으며 구독자는 167만명입니다. 2011년부터 운영하여 현재 총 조회수가 거의 4억뷰에 도달했습니다. 세바시 강연 영상 중 조회수가 제일 높은 열 개의 영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번 '세바시의 히어로'로 소개했던 김창옥교수의 '나는 당신을 봅니다' 강연이 세바시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인 664만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도 역시 김창옥교수의 '놀던 여자가 잘 되는 이유' (조회수 611만회)입니다. 세번째는 이국종 교수의 '세상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강연이 60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는 여러 연사들의 강연 모음집 '우울에 맞서는 방법' 입니다. 이 영상은 1년 전 업로드 되었으며 약 세시간에 달하는 영상임에도 420만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도 김창옥교수의 '소통은 여자의 마음과 같다' 입니다. 여섯번째는 김경일 교수의 '한국인이 놓치고 사는 이 숫자만 바꿔도 인생이 바뀝니다' 입니다. 일곱번째도 역시 여러 연사들의 강연 모음집 '나이 들어도 잘 사는 법'이며 여덟번째는 정재찬 한양대학교 교수의 '나이가 들면 사랑 대신 이것을 해야 합니다' 입니다. 아홉번째는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책 '자존감 수업'의 저자의 '사랑이 오래 가는 비밀 : 상대의 방어기제를 파악하라' 입니다. 열번째는 책 '말 그릇'의 저자 김윤나 대표의 '말 그릇을 키우는 방법 : 말하는 방법만 달라져도 인간관계가 쉬워집니다' 라는 강연입니다. 이렇게 세바시를 통해서 '스타 강연자'가 되고 본인의 회사를 세워서 컨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연사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김창옥 교수가 있으며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수, 조용민 구글 매니저, 김학철 연세대학교 교수, 박상미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세바시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컨텐츠 기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연사들은 이후에도 세바시의 여러 컨텐츠와 세바시랜드, 세바시대학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바시 채널의 스토어를 통해서 세바시에서 판매하는 굿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품의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세바시의 '인생질문' 세 권과 '씁 노트'가 있습니다. 인생질문은 세바시의 강연 '듣기'에서 자신의 '쓰기'로 연결시켜주는 책입니다. 세바시의 1300여개 강연에서 100가지의 질문을 추출해 내어 만든 이 문답책은 각 질문에 스스로의 답을 써내려가면서 자신의 삶의 궤적과 앞으로에 대해서 훑어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새로운 나를 찾는 배움 커뮤니티, 세바시 대학
(주)세상을바꾸는시간15분 사명으로 설립한 세바시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의한 정식 대학은 아니고 MKYU 유튜브대학 처럼 강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020년말부터 제공된 세바시대학 서비스는 마치 대학교에서 전공 과목을 배우듯이 전공을 선택해서 패키지로 제공되는 강의를 수강하면 수강 인증을 받게 되는 교육 과정입니다. 현재 모집 중인 전공 과정은 스피치 전공 패키지, 부모교육 전공 패키지, 글쓰기 전공 패키지, 셀프치유 전공 패키지, 시쓰기 전공 패키지, 리더십 전공 패키지, 인생설계 전공 패키지, 체험 글쓰기 전공 패키지 이렇게 여덟가지 입니다. 수강기간은 150일이며 수강료는 각 패키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40만원 전후의 가격입니다. 각 전공마다 전공 라이브수업이 제공되며 세바시의 다른 유료 컨텐츠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우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세바시랜드를 통해서 같은 과목을 공부하는 학우들과 함께 성장 습관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