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우면서 부드럽게 뼈 때리던 신박사, 고작가
오늘은 열심히 공부로서 자기 계발을 이루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채널, 스터디언을 소개합니다. 이전의 채널명이었던 체인지그라운드와 동명의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채널이며, 신영준박사, 고영성작가 두 명의 핵심인물을 중심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2015년에 개설된 이 채널은 현재 구독자가 160만명입니다. 유튜브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신박사, 고작가의 뼈 때리는 아무말 대잔치 일명 뼈아대 시리즈였습니다. 대학생활, 회사생활, 사회생활 등에 관한 뼈 때리는 조언으로 주로 2030 젊은 층의 구독자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신영준 박사는 본인의 싱가폴에서 대학원 유학 생활과 삼성전자 근무할 때 있었던 경험 등을 토대로 4년제 대학 졸업, 대기업 취업 등의 스펙을 원하거나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반면에 고영성 작가는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게임 중독에 빠졌던 본인의 과거에서 어떤 계기로 엄청난 양의 독서를 하면서 게임중독에서 벗어나고 독학을 통해 많은 지식을 얻으면서 책을 집필하고 신박사와 함께 창업 성공에까지 이르게 된 스토리를 가지고 많은 뼈 때리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현재 뼈아대는 독서연구소라는 채널명으로 바뀌었고 자기계발과 관련된 사회과학 책의 리뷰 영상이 주로 이루고 있습니다. (채널 재생목록에 뼈아대 영상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신박사, 고작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팬덤에서 출발하다
체인지그라운드, 스터디언은 단호한 말투로 뼈 때리는 조언을 날리는 신영준박사와 부드러우면서 해박한 지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고영성작가 두 사람의 열렬한 팬덤으로부터 출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에 팍팍 꽂히는 목소리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팬덤과 안티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신영준박사의 캐릭터가 초반 뼈아대와 체인지그라운드 채널 성공의 기반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저서 '완벽한 공부법'은 뇌과학에 기반하여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집대성한 책인데, 엄청난 반응을 얻음과 동시에 여러 연구결과의 짜집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신영준박사는 본인의 브런치 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본인과 체인지그라운드에 대한 비판과 근거없는 비난에 대해 매번 지지않고 맘껏 반박을 하면서 구독자들의 더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에 대한 팬덤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오히려 채널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환기 시키는 것이 어렵고 두 사람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질 수도 있었으나 다양한 스탭들을 노출시키고 여러 분야로 컨텐츠를 확대시키면서 채널의 성공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체인지그라운드에서 스터디언으로
체인지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운영하면서 독서, 공부, 자기계발, 영어, 테크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다가 채널의 규모가 커지면서 채널이 분할됩니다. 스터디언은 자기계발과 공부, 성장 사연 등에 대한 모티베이션 채널로 집중하고 머니맵(돈, 투자 등), 비스쿨(사업, 기업), 영어독립(영어 공부), 독서연구소(책 관련) 등으로 각자 분할되었습니다. 스터디언 채널에서는 자신을 키우는 데에 필요한 실질적인 '공부에 대한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컨텐츠가 많이 있습니다. 동기부여, 공부법, 다이어리작성법, 노트필기법, 성공한 사람들의 실제 사례 인터뷰 등 지금까지 쌓인 컨텐츠의 양이 상당합니다. 양질이면서 대량의 컨텐츠를 탑재하고 있기에 현재 구독자가 160만에 이르며 조회수가 3억3천만뷰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구독자 중 상당수가 대학생, 사회 초년생, 회사원 등 젊은 층이며 구독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진행되던 빡독 행사와 독서 모임 등 적극적인 오프라인 활동과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었기에 구독자들과 채널 간에 다양한 교류가 맺어져 왔습니다. 현재는 상상스퀘어라는 회사명으로 스터디언 채널을 포함하여 출판, 커머스, 미디어, 사피엔스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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